한아름상가 공사비 횡령 고소장 접수

인천시 부평구가 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한아름상가 상조회장 C씨(59)와 전무 Y씨(41)가 서로 상대방이 공금을 횡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14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8년 구가 부평1동 255 굴포천 복개천에 마련한 한아름상가(일명 알뜰시장)를 관리하던 C씨와 Y씨가 내부공사를 벌이면서 50여 점포 입주예정자들로부터 점포당 200만원씩 모두 1억3천만원의 공사비를 받아 이중 상조회장이 6천만원을, 전무가 8천만원을 각각 횡령했다며 서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이들 두사람을 빠른 시일내 소환, 상호 제기한 공사비 착복여부에 대한 진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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