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장 거액 판공비 편성의도 비난

<속보> 인천시 부평구청장의 판공비 공개 촉구 집회를 갖고 있는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16일 구청장이 판공비 공개는 거부한채 추경예산에 거액의 판공비를 세우려 한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16일 인천연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구가 지난 12일 개원된 제85회 부평구의회 임시회에 구청장 업무추진비 등의 명목으로 4천500만원의 판공비를 추가 편성, 의회에 상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판공비 상정은 구청장이 판공비 공개 거부로 시민들의 불신과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기습 상정돼 구 행정부와 53만 구민의 불신만을 부채질할 뿐이라며 추가 판공비 상정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천연대측은 추가경정 예산에 포함된 구청장 판공비는 반민주 반개혁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의회 차원에서 삭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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