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백신고가 제81회 전국체전 럭비 고등부 1차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백신고는 18일 상무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고등부 결승전에서 후반 이충민, 유철규의 연속 트라이에 힘입어 황현붕이 3개의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부천북고를 30대16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반 백신고는 3대3 동점상황에서 8분 장지훈의 트라이에 이은 골킥 성공으로 10대3으로 앞섰으나 부천북고 김승모에게 역시 트라이와 골킥을 내줘 10대10으로 재동점이 됐다.
이후 페널티킥 1개씩을 주고받아 13대13으로 전반을 마친 백신고는 후반 7분 이강태의 트라이로 5점을 보태 18대13으로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백신고는 30분과 35분 이충민, 유철규가 연속 트라이를 잡아내 3점을 만회하는 데 그친 부천북고를 14점차로 제쳤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