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별탁구 포천 동남고 패권

신흥 탁구명문 포천 동남고가 제46회 전국남녀 종별탁구대회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2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98년대회 우승팀 동남고는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여찬수의 활약에 힘입어 김주상이 분전한 서울 대광고를 3대1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또 여자 고등부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윤지혜(군포 흥진고)가 최정숙(여양고)과 풀세트 접전끝에 2대1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그러나 윤지혜는 나선화와 짝을 이룬 복식 결승에서 이향미-정소연조(현대청운고)에 1대2로 석패, 개인전 2관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남자 고등부 개인복식서는 부천 시온고의 정현용-김남수조가 성현제-김상인조(성수고)를 2대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 대학부 개인단식 결승전에서는 박기원(인하대)이 김남진(한체대)에 2대1로 역전승, 정상에 올랐다. 박기원은 1세트를 17-21로 내줬으나 2세트부터 안정을 되찾아 21-15, 21-19로 내리 두세트를 따내 승리했다.

남자 대학부 개인복식서는 김진혁-신현호조(인하대)가 김남진-류철현조(한체대)를 결승에서 2대1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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