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 NBA 밀레니엄 첫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NBA 밀레니엄 첫 챔피언이 됐다.

LA 레이커스는 20일 홈에서 열린 99∼2000 미국 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67점을 합작해 116대11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명장 필 잭슨감독이 이끄는 LA 레이커스는 이로써 통산 12번째 정상에 올라서며 새 천년 NBA무대를 평정했다.

오닐은 47분동안 뛰면서 41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 승리를 주도해 정규리그, 올스타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로 뽑혀 마이클 조던이 은퇴한 NBA코트의 새로운 슈퍼스타로 자리를 잡았다.

인디애나는 제일린 로즈(29점)와 레지 밀러(25점)가 분전했으나 ‘공룡센터’ 샤킬 오닐의 눈부신 활약앞에 초라한 들러리로 전락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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