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김창규 의회계장이 도내 행정직 공무원중 최초로 ISO인증심사원 시험에 합격했다.
김 계장은 20일 한국품질환경인정협회(KAB)로부터 BSI인증원에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김계장은 소정의 경력을 겸비할 경우, 국제 ISO인증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김계장이 합격한 인증심사원은 서류심사로부터 현장심사를 거쳐 인증판정위원회에 해당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음으로서 사실상 ISO인증 여부를 확정 하는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 등록된 심사원은 품질보증시스템(ISO9000)에 2천476명, 환경경영시스 템(ISO1400)에 546명이 등록되어 있다.
김 계장은 경기도가 행정쇄신을 위해 ISO9000인증을 추진하면서 심사원에 관심을 갖고 학업에 전념해 오다 이번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김 계장은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면 새업무와 함께 새로운 경력이 시작된다는 신념으로 담당업무에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ISO인증원 시험을 준비했다”며 “경기도 행정의 수준을 한단계라도 발전시키는데 혼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계장은 현재 ISO한국지부 운영위원으로 위촉되어 있으며 소방본부, 제2청 사, 안양시청, 서울교육회관 등 ISO인증을 받고자하는 기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ISO는 서로 대등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그리스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국제규격의 제정 및 보급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국제적 교환을 촉진하고 기술발전을 위한 정보· 지식의 교류를 위한 시스템으로 현재 전세계의 128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다.
/ 정일형기자 i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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