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발라드 콘서트는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설을 확실히 깨면서 한편의 수채화같은 서정적이면서도 파격적인 무대가 수원에서 열린다.
연인에게 나즈막히 속삭이는 듯한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중을 사로잡는 귀공자스타 김민종의 라이브 콘서트가 오는 17일 오후 4시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것.
‘戀人(연인)’이란 테마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사랑 이별이야기’ ‘하늘 아래서’‘귀천도애’‘애(愛)’ ‘인연’ 등 1집에서 5집까지의 히트곡들을 열창하는 한편 6집 ‘왜’를 통해 한편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영화같이 꾸민다.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무대를 꾸며 콘서트가 단순히 가수의 노래를 라이브로 듣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여러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것 같은 시각적인 효과를 통해 그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또 그의 노래에서 빠질 수 없는 아름다운 선율의 현악,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비올라 등의 오케스트라와 김민종의 발라드가 조화를 이뤄 기계음에 식상한 팬들에게 신선하고 깨끗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재다능하고 깔끔하고 터프하면서도 코믹한 모습의 소유자 김민종은 이번 콘서트에서 그동안 여러매체를 통해 볼 수 없었던 그의 숨겨진 끼를 남김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R석 4만원, S석 3만5천원, A석 3만원 문의 226-7747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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