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중학교 교장 회식자리서 나체쇼 추태

○…현직 중학교 교장이 야외음식점에서 회식도중 술에 만취해 ‘나체 쇼’를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

11일 의정부지역 교사들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9시께 의정부시 A음식점 야외식당에서 회식을 하던 의정부 S중학교 C교장이 술에 만취해 동료 교장과 육상감독 등 2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체육회 간부와 옷을 모두 벗은 뒤 몸(?) 자랑을 하는 등 추태를 연출.

인근 카페에서 이를 지켜본 한 주민은 “야외식당에서 술판을 벌이던 일행중 남자 2명이 갑자기 일어서더니 옷을 벗고 흔드는 등 추태를 부렸다”며 “얼굴이 달아올라 알아보니 ‘교장선생님’이라고 해 더욱 충격을 받았다”고 비난.

이에대해 C교장은 “술에 만취해 당시 어떤 행동을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어쨌든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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