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15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미은행 앞 지하 3m깊이 맨홀 안 한국전력 송전선에서 불이 나 전선 10여㎝를 태우고 10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한전측은 복구반을 파견, 송전선의 불탄 부분을 잘라내고 전선을 잇는 작업을 벌였으며, 예비선로가 있어 화재에 따른 단전 등의 피해는 없었다.
한전 관계자는 “주안 변전소와 광교 변전소를 잇는 이 송전선 관련 전력공사가 최근 없었던 점으로 미뤄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늘면서 과부하가 걸린 전선이 자연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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