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주는 시정, 살고싶은 용인’이라는 기조아래 지방자치의 틀을 보다 확고히 다지고 있는 용인시는 최근 난개발과 관련,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에 예강환 용인시장을 만나 향후 시의 발전 대책수립 및 추진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각종 개발로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에대한 대책은.
-‘선계획 후개발’이라는 패러다임으로 환경친화적인 도시기본계획, 경관형성기본계획, 도시재정비계획 등 체계적인 대책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시설용량 1만2천㎡인 모현하수처리장과 하루 6만㎡를 처리할 수 있는 기흥하수종말처리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정보화시대가 도래했는데 이에대한 대비책은.
정보화 프로젝트를 오는 2005년까지 6개년 사업으로 나눠 생활·산업·행정정보화 등 3대 기본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주부, 노인 등을 대상으로 주민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립도서관에 전자정보자료실을 설치해 시민들이 이용토록 하고 있다.
▲경제침체로 우려의 소리가 높은데 경제활성화 방안은.
중소기업의 경영활성화를 위한 육성자금을 지난해 106개사 258억원에서 올해는 150여개업체에 371억원을 확대 지원해 기업경영안정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고용안정을 위해 취업지원센터 16개소를 설치했고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연인원 13만9천260명을 64개 사업에 투입, 실직자들에 대한 생활안정을 도모했다.
▲대형 아파트 단지가 계속 들어서면서 교통문제도 심각한데
수원∼수지∼의왕∼서울로 이어지는 372번 지방도 외 8개 노선 93.1㎞를 신설·확장할 계획이며, 2006년까지 분당선전철 연장계획에 따라 신갈∼에버랜드를 연결하는 용인경량전철도 건설할 예정이다.
▲관광자원의 개발과 활용 방안은.
우리 시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무한한 잠재력을 살리기 위해‘용인관광비전 21’종합계획을 지난 7월 착수했으며, 2010년까지 관광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밖에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지원, 자생력있는 농가 육성 등 각계 각층의 바램을 합리적으로 수용해 비전있는 미래도시 용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용인=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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