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태풍 피해입은 농가 지원키로

농림부는 태풍 사오마이로 수확전 과일이 떨어져 피해를 당한 농가에 대해 농업경영자금과 유통활성화자금 등 659억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연 5%의 저리로 내달 10일부터 농협을 통해 융자지원되는 농업경영자금 509억원은 낙과피해율이 30∼50%에 달하는 농가의 경우 전체 경영비의 20%, 50∼80% 피해농가의 경우 50%, 80% 이상 피해농가의 경우 80%를 빌릴 수 있다.

예를 들어 1㏊ 크기의 배 과수농가는 55% 정도의 배가 강풍으로 인해 떨어지는 피해를 입었다면 99년 기준으로 ㏊당 1천465만4천원에 달하는 경영비용중 50%인 730만원을 연 5% 금리로 빌릴 수 있다.

이와함께 낙과피해를 입은 지역의 과수생산자조직에게는 피해농가의 유통설비, 자재 등을 긴급 구입할 수 있도록 ‘과수생산자조직 유통활성화자금’ 150억원이 과수작목반 등 출하조직 단위로 추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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