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상 수상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제12회 인천시 서구민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동초씨(59)가 불우이웃을 위해 성금을 쾌척했다.
㈜풍국통상 대표이사인 이씨는 27일 서구청을 방문, 생활이 어려운 이웃 5명을 추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는 이에따라 김모군(16)과 송모양(17) 등 소년소녀가장 2명과 곽모씨 등 생활보호대상자 3명을 이씨에게 각각 추천했다.
이씨는 김군 등의 집을 직접 찾아가 성금 10만원이 든 봉투에 이웃사랑의 소중함을 함께 담아 전달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 80년대 말부터 전량 일본에서 수입되던 방전 가공용 전극선의 국산화를 위해 90년 ㈜풍국통상을 설립,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지난 94년부터 수입국 일본으로 이 제품을 역수출한데 이어 미국과 동남아로 수출을 확대하는 등 외화획득에 일익을 담당한 공로로 구민상을 수상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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