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경찰서 내가면 녹색어머니회(회장 박광임·39)가 최근 불우이웃돕기 1일 찻집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으로 극빈자 가정에 쌀과 식용유 등을 전달키로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내가면 녹색어머니회는 지난달 29일 내가파출소내 탁구장에서 열린 제1회 강화경찰서장배 ‘주민화합 탁구대회’때 부대행사로 내가면 자율방범대(대장 차익준)회원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을 운영, 130여만원의 수익금을 얻었다.
이에따라 어머니회는 수익금 전액으로 쌀 식용류 등을 구입, 관내 14개리 이장단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극빈자 가정에 오는 6일 전달해 주기로 했다.
이들은 또 매달 한번씩 강화경찰서 내 각 읍면별 녹색어머니회원들과 함께 불우아동 수용시설인 ‘계명원’과 지체장애 노인을 수용한 강화읍 국화리 ‘서문교회’등을 수시로 방문, 정성껏 만든 음식을 전달하고 옷가지를 세탁해 주는등 함께하는 사회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박광임 회장은 “기회가 주어지는 한 어려운 이웃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종만 기자 kj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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