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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콜금리 0.25%포인트 인상

승인 2000-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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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콜금리를현 수준인 연 5%에서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 전철환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제유가 급등과 공공요금 인상, 농축수산물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가 지난 6월이후 4개월째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통해 이를 억제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총재는 이어 “실물경제는 경기상승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수지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물가불안이 현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시장의 경우 국제유가 급등과 반도체 가격하락, 대우자동차 매각차질 등의 요인에 따라 일시적으로 크게 동요했으나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되고 기업·금융구조조정의 조기추진 계획이 발표되면서 불안심리는 다소 진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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