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의 퇴출 여부가 빠르면 금주중 결정될 전망이다.
8일 동아건설과 대한통운 등에 따르면 동아건설의 주채권 은행인 서울은행은 동아건설에 대한 대한통운의 지급보증(7천억원대) 문제를 협상을 통해 오는 14일까지 매듭짓자는 내용의 공문을 대한통운측에 최근 발송했다.
그간 대한통운의 동아건설에 대한 지급 보증 문제는 동아건설 채권단의 동아건설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데 장애가 됐다.
대한통운은 외유중인 곽영욱 사장이 일정을 앞당겨 9일 오후 귀국할 예정인 만큼 10일이나 11일 첫 협상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통운은 지급보증액중 리비아 공사 보증 등을 제외하면 실제 보증액은 7천억원대보다 훨씬 적은 3천억원대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통운의 지급 보증 문제가 해소되면 채권단은 동아건설에 대한 추가 지원 여부를 보다 명확하게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동아건설은 지난 4월 채권단에 대한통운의 지급 보증액 7천억원을 포함한 1조8천억원의 추가지원을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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