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지게차 생산 20만대 돌파

대우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지게차 생산 32년만에 2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대우중공업은 지난 68년 지게차 생산에 들어가 지난 84년부터 10년간 미국 캐터필러社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공급한 뒤 지난 93년부터 자체 기술로 독자모델을 개발, 수출은 물론 국내시장 판매에도 호조를 보여 최근 판매대수가 20만대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엔진식 지게차 45개 기종과 전동식 지게차 34개 기종 등을 비롯, 스키드로더 4개 기종, 붐대지게차 등 다양한 생산체제를 갖춰 연간 2만2천대를 제작할 수 있으며 그동안 세계 90여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딜러들만도 500여개소에 달해 세계시장 점유율 5%를 차지하고 있다.

대우중공업 산차사업본부장 나덕주 상무는 “지속적인 신기종 개발과 해외판매망 확대 등을 통해 오는 2005년까지 세계 최우수 지게차메이커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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