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면세유가 상승으로 경기도내 시설원예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본보 지난 14일자 7면 보도)과 관련, 경기도가 자금지원 등 대책을 마련했다. 속보>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시설재배 농가들이 면세유 인상으로 인해 65억원의 추가 부담이 예상됨에 따라 농업경영자금 180억원을 이들 농가에게 융자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채소·화훼수출농가에 농가당 연리 5%로 2천만원까지 융자지원하기로 했다.
또 심야전지 온수난방기, 수막시설, 지중난방시설, 보온커튼시설, 폐기물·폐타이어 난방기 등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 및 개·보수비도 연리 5%의 저리로 융자지원하고 저온성 식물(시금치, 상추, 딸기 등) 재배유도와 에너지 절감 기술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겨울철 이전에 농업용 온풍난방기 일제 지도·점검을 통해 열효율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도내 시설원예 가온재배 면적은 채소 659㏊, 화훼 795㏊ 등 모두 1천454㏊이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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