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국악관현악단인 세종국악관현악단(지휘 박호성)이 오는 20일 오후 2시 평택 청담중고등학교에서 창작국악곡을 중심으로 한 국악공연을 펼친다.
‘2000,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신나는 국악여행’이란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멋과 흥이 가득한 우리가락을 선사할 세종국악관현악단은 1993년 창단한 이래 수백회의 순회·기획·초청공연 등 의욕적인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서울 및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무료 방문해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심어줘 호평을 받고있다.
이번 공연에는 궁중정악 및 민속악 등 전통음악 감상시간과 창작음악 감상시간으로 꾸며진다.
창작음악에는 영화 ‘꽃잎’의 주제가를 작곡한 원일의 ‘신뱃놀이’를 비롯해 ‘바람의 유희’, ‘우리 비나리’, 외국민요 ‘스와니강’ 등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들을 수 있는 곡들로 구성했다. 또 공연자와 관객이 국악에 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 국악에 대해 궁금한 것을 직접 질문할 수도 있다. 문의(02)595-8784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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