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농수축산물 중 밀수가 가장 빈번한 품목은 고추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8월말까지 세관에 적발된 밀수 농수축산물은 고추류가 139억6천만원 어치로 가장 많았으며 활어(82억9천만원), 참깨(61억5천만원), 명태(36억7천만원), 대두(19억1천만원) 등 순을 보였다.
고추류의 밀수적발 규모는 97년 4억4천만원과 98년 6천만원 어치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59억3천만원 어치로 급증하기 시작해 올 들어서는 최대규모 밀수품목으로 떠올랐다.
밀수대상 농산물은 97년과 98년에는 참깨, 마늘, 대두 등의 순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대두, 참깨, 고추류 등 순으로 바뀌었고 올해는 고추류, 참깨, 대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밀수는 97년과 98년에는 조기와 활어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부터는 활어와 명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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