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1천810t, 배 수출 전년비 크게 증가

올해 경기지역에서 생산된 1천810t의 배가 수출될 계획이어서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수출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도내 배 주산단지인 안성과수농협과 평택과수농협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대미 수출용 품종인 ‘황금’ 배의 선별 및 포장작업에 들어가 안성지역에서만 올해 890t, 평택 670t의 배가 수출될 계획이다.

이밖에 이천과 여주에서 각각 100t, 남양주 50t 등 모두 1천810t의 배가 수출될 전망이어서 도내 배 수출량은 지난해 868t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수출량이 가장 많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황금배의 가격은 10㎏ 한 상자에 1만9천원, 신고배 5㎏ 한 상자에 8천44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정도 하락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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