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생활속에서 느끼는 소박한 꿈과 마음속 가득한 열정을 예쁜 화폭에 담아 보여 드립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바쁜 일상속에서도 늘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는 수원 신곡초등학교(교장 호영희) 선생님들로 구성된 ‘신곡교사미술동우회’가 26일부터 11월1일까지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지난 한해동안 갈고 닦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올해로 4번째인 이번 전시에는 회원 18명이 모두 참여해 85점의 작품을 전시하게 되는데 풍경과 인물·정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수채화나 유화 등의 기법으로 작가마다 개성있게 그려내 보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열정이 없으면 작품하나 그려내기도 어려운데 무작정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 하나로 틈틈히 완성한 작품들이라는 점을 감안, 애정의 눈길로 전시를 관람하면 이 가을 넉넉함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그림을 좋아하고 직접 그리면서 미술교육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져 교사들이 각종 공모전에서 당선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아이들도 여러 미술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며 좋아하고 있다.
신곡교사미술동우회의 지도는 서양화가 김철규씨가 맡고있다.
박경희 회장은 “회원들 모두 바쁜 학교생활을 하면서도 그림에 상당한 애정을 갖고 열심히 작업을 해왔는데 자신들의 삶의 활력이 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창의력 고양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고 흐뭇해했다.
이번 전시에는 곽순명 김경숙 김애자 김정숙 민복식 박경희 백금자 손진희 신창숙 유시자 이미영 이미자 이영숙 이정은 이찬미 최은숙 한순례 육미화씨와 고문인 최영철시가 참가한다. /강경묵기자 kmkang 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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