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포승면 평택항에 부두 개장 이후 처음으로 정기컨테이너항로가 개설 된다.
2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국적선사인 장금상선(주)이 평택∼광양∼홍콩을 순환하는 정기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하기로 하고 다음달 10일 오후 2시 평택항 동부두 2번선석에서 취항식을 갖기로 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항로에는 43TEU(1TEU는 20피트 1개기준) 노드선드호(5천148t급) 등 2척의 컨테이너전용선이 주 1항치의 일ㅈ덩으로 운항한다.
노드선드호는 우선 평택과 광양항을 경유하는 형태로 운항한뒤 향후 물량이 늘어날 경우 평택∼홍콩간 정기직항로화하게 된다.
이에따라 평택항은 부두 준공 3년여만에 정기컨테이너항로가 개설 되게 된다.
특히 컨테이너항로 개설 여부에 따라 부두경쟁력이 좌우된다는 점에서 이번 컨테이너 정기항로개설은 평택항이 명실상부한 서해안지역 물류거점항만으로 자리매김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범진기자 bjpai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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