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공단 기술고도화를 위해 이번 벤처박람회를 성공시켜 안산을 첨단산업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9일 열리는 제1회 안산벤처박람회 주관사인 (재)안산테크노파크 배성렬 원장(52·한양대학교 화공학과 교수)은 전국 규모의 벤처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배원장은 “이번 벤처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유망벤처기업들이 투자자들과 직접 만나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안산시민들에게 벤처의 이해를 돕는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원장은 지난해 5월 안산시가 출자한 (재)안산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안산시 반월공단의 공해공장을 첨단 산업의 메카로 변모시키기 위해 첨단기술 집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제1회 벤처박람회가 그의 1년여에 걸친 노력의 첫 열매인 셈이다.
그는 “벤처기업이라고 하면 시민들은 인터넷을 생각하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반월공단의 특수성을 연계한 전자 정보통신분야, 에너지 환경분야의 유망벤처기업들을 발굴해 기업과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제 안산은 벤처에 대해 첫걸음을 하는 것과 같다”는 배원장은 “불과 66개 부스를 설치, 얼마나 투자가 연결될지 모르지만 갓난아이가 뛸 수 있도록 시민들의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안산=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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