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정적십자봉사회 불우이웃 돕기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불우이웃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사랑나누기에 여념이 없는 단체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해 주고 있다.

부천 오정적십자봉사회(회장 강종재) 회원들은 15일 오정구 오정동 원용남 할머니(80)를 비롯한 극빈가정 20가구에 연탄 2천장과 적십자 구호미를 전달했다.

개발제한구역내 빈집을 고쳐 생활하고 있는 원할머니 등은 아직도 연탄을 겨울철 연료로 사용할 만큼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지내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에손에 연탄을 들고 각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는등 참사랑을 몸으로 실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연탄을 들고 각 가정을 방문했을때 너무들 고마워 했다”며“적십자봉사회원들의 사랑나누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sko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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