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미분양 아파트 30~40% 할인판매

현대건설은 미분양으로 인한 미수금을 해결하기위해 직원 및 일반인에게 상가 등을 특별 할분양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6일 현대건설 노동조합에 따르면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은 15일 오전 노조 간부들과의 면담에서 미분양 상가 등 8천억원에 이르는 민간 사업부문의 미수금을 연말까지 해결하기 위해 가격을 30∼40% 깎아 직원 및 일반에게 특별 분인들양하겠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또 연말까지 5천억원의 자금 수요가 생기지만 서산 농장의 매각 등 자구 노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자구안이 효과를 내면 부채액이 4조원으로 떨어져 영업 수익으로 은행 이자와 원금 상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사 운용에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이 시공할 큰 사업들로는 ▲신공항 철도 공사(공사비 규모 5천억) ▲원자력 경수로 사업(7천억∼8천억원) ▲개성 공단 등이 있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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