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옥 매각 문제 등 계열사간 협의가 마무리 되지않아 현대건설의 자구안 확정 발표가 당분간 연기됐다
현대는 17일 현대건설의 자구안 확정 발표를 당분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현대 고위관계자는 “시장이 신뢰할만한 확실한 자구안을 마련한다는 게 현대의 기본방침”이라며 “현재 계열사간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구안 가운데 쟁점이 되고 있는 현대건설 사옥 매각 문제가 매듭지어져야 자구안이 완성될 것”이라며 “자구안 발표시기는 현재로서는 확정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현대는 친족 계열사들을 통해 계동사옥을 분할 매입하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며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은 주말과 다음주중 친족계열사들을 대상으로 계동사옥 매입을 부탁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계동사옥 매입 요청에 대해 매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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