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곳없는 자신의 거처를 제공하는 등 은혜를 베풀어준 친구 누나의 결혼자금을 훔친 20대 무직자가 경찰행.
의정부경찰서는 24일 김모씨(25·무직)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께 의정부시 의정부1동 고교 동창인 이모씨(25)의 집에서 안방 장롱 안에 보관중이던 누나(27)의 결혼자금 1천9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8월부터 일정한 직업없이 갈곳없는 김씨를 누나의 집으로 데려와 같이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것.
/의정부=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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