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소비자 가격, 1일부터 6-8% 인상

내달 1일부터 LPG(액화석유가스) 소비자 가격이 환율 상승과 국제가 상승으로 지난 1일에 이어 또다시 오른다.

2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가정·취사용 프로판은 ㎏당 881원에서 940원으로 59원(6.7%)이 오르고 수송용 부탄은 ㎏당 686원에서 745원으로 인상된다.

수송용 부탄 가격을 ℓ로 환산하면(1ℓ= 0.584㎏) ℓ당 34.46원 인상돼 현재 ℓ당 400.62원에서 435.08원으로 조정된다.

이로써 월 10㎏의 취사용 LPG를 쓰는 가구는 월 590원, 월 1천ℓ의 LPG를 쓰는 영업용 택시는 월 3만4천460원의 추가 부담이 생긴다.

산자부는 LPG 국제 가격이 t당 325달러에서 345달러로 오르고 원화 환율이 한달새 18.49원 상승해 수입가에서 11.39%의 인상 요인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가정·취사용 LPG의 경우 수입·정유사 가격이 9.7%, 충전소 가격이 8.3%, 판매소 가격이 6.7% 인상되며 수송용 부탄 가격은 수입·정유사 가격이 9.7%, 충전소가격이 8.6% 각각 오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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