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담배인삼공사 교환사채 발행

정부는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를 위해 다음주중에 담배인삼공사 주식을 담보로 교환사채(EB)를 발행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5일 중소기업은행이 보유중인 담배인삼공사 지분 10%(1천901만주, 시가 3천500억원)로 EB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B는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재경부는 관계자는 “작년 11월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통해 민영화를 추진했지만 주가하락 등으로 무산됐다”며 “이에 따라 우선 E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를 위해 정부가 처분해야 하는 보유 지분은 재정경제부 13.8%, 중소기업은행 35.2%, 수출입은행 7%, 산업은행 7% 등 63%이다./연합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