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주차요금이 김포국제공항 수준 또는 이보다 다소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내 주차시설 1만5천600대분에 대한 요금을 결정하기 위해 외부 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김포공항 수준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달말께 최종적으로 주차요금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김포공항(총 4천여대)의 일반주차장 요금은 소형차의 경우 기본 30분 1천원에 15분마다 500원이 추가되고, 야간(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에는 40% 할인된다. 장기 주차는 24시간에 8천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에따라 5천3대를 수용할 수 있는 교통센터 주차장 등 단기 주차장에 대해서는 김포공항 수준에서 요금을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5천924대 규모의 장기 주차장은 김포공항에 비해 다소 높게 책정할 방침이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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