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박금성 전 서울경찰청장의 학력허위기재 문제를 계기로 계속되고 있는 인사파문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 전직원들에 대한 인사기록을 일제히 점검토록 산하 지방경찰청에 지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 지시에서 내년 초까지 인사담당자 입회 아래 전직원들이 자신의 인사기록카드를 점검하고 잘못된 내용에 대해서는 졸업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수정하도록 했다.
경찰청은 이에따라 이미 경무관급에 대한 인사기록카드 점검에 나섰으며 이어 총경급, 경정 이하 등으로 시간을 두고 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규정상 인사기록 카드는 담당직원 외에는 본인도 열람할 수 없도록 돼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잘못된 내용을 수정하지 못해 항상 문제의 소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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