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이 성성한 할머니들이 재활용품을 정성껏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어 세밑을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동두천시 보산동 할머니노인정(회장 현순섭·74) 회원 40여명.
할머니 회원들은 매주 화요일 모임을 갖고 자신들의 아픈 허리도 아랑곳 하지않고 마을에서 발생한 재활용품들을 수집하여 지난 한햇동안 모은 50여만원으로 지난 13일 보산동 관내 소년소녀 가장과 불우한 이웃 10가구에 백미1포대씩을 나눠 주었다.
또 할머니 회원들은 새벽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집앞 골목길과 마을 거리 곳곳을 청소하고 있어 지역의 어른으로서 마을에 귀감이 되는 한편으로 노인들에 노익장을 유감없이과시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로부터 맹렬 할머니들이라는 호의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동두천=정선준기자 sj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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