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 중소기업 1만개를 선정해 정보화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경쟁력강화 특별지원단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또 6개 부실은행 감자에 따른 공적자금의 손실 등에 대한 책임추궁을 금융감독위원회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민간 경제연구소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계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 1만개를 선정해 IT(정보기술)화를 지원하고 경영컨설팅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필요하다면 특별지원단도 구성하겠다”며 “이렇게 되면 중소기업이 직접적인 자금지원없이 경쟁력을 갖는 한편 신용도도 높아져 스스로 자금조달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지방건설 활성화를 위해 주택개량 등 도시재개발 사업을 제한적인 범위에서 벌이겠다”며 “구조조정은 일관성있게 추진하는 한편 내년 1·4분기가 경제시스템 개선의 마지막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부실은행 완전감자와 관련, “김대중 대통령이 책임문제를 언급한 만큼 금감위와 함께 책임추궁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지는 아직 말할수 없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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