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 구조조정 본격 시동 법정관리 이후 활발한 구조조정작업을 진행중인 뉴코아가 고양시에 위치한 킴스클럽 화정점을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 월마트에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뉴코아와 월마트코리아는 지난 18일 킴스클럽 화정점을 350억원에 매각하는 양도양수계약을 체결했다.
뉴코아는 350억원의 매각대금 가운데 200억원은 금융기관 부채 상환에 사용하고 일부는 백화점 강남점의 매장재단장(리뉴얼)작업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뉴코아는 구조조정과 백화점 영업 활성화 작업 등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월마트는 한국시장에서 7번째 점포망을 확보하게 됐다.
킴스클럽 화정점은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5천여평 규모로 올들어 지난달까지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뉴코아 관계자는 “3년여 협상 끝에 화정점의 매각이 이뤄졌다”며 “뉴코아는 이를 시작으로 2004년까지 50여 물건에 대한 6천억여원의 매각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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