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관내 미군 성탄절 맞아 보육원생 초대

파주관내 주둔하고 있는 캠프 하우즈(부대장 헤럴드 채플) 등 미군부대들이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맞아 보육원 시설 원생들을 부대로 초대해 식사대접 및 선물전달, 오락시간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가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민통선내에 위치한 캠프 그리브스부대는 파주보육원생 30명을 부대로 초청, 치킨, 케익, 소고기 등으로 마련된 점심을 제공하고 볼링장에 마련된 축하자리에서 부대원들이 산타크로스할아버지로 분장해 원생들로 부터 미리 주문받아 마련한 옷과 장난감 등의 선물을 나눠주었다.

이어 원생 1명에 사병 1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볼링 시합을 벌이는 등 원생들은 물론 사병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을 갖도록 했다.

이날 자원봉사로 나선 스코티브스(20·이등병)는 “오늘만큼은 어린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최선을 다했다”며 “어린이들이 행복해 하는 만큼 우리 사병들도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난 22일에는 캠프 게리 웬에서 평화원생들을 부대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캠프 하우즈는 25일 주내자육원 원생들을 부대로 초대, 식사대접과 선물전달, 즐거운 레크레이션시간 등으로 어린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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