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역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3년까지 도내 ‘달동네’주거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도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 저소득주민 주거환경개선 사업계획’을 각 시·군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내달 9일까지 각 시·군별로 대상지구를 선정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부시장 직속의 사업전담기구(Task-Force Team)을 구성, 운영하도록 했다.
대상지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파급효과가 크고 수혜지역 주민수가 많은 지역을 우선 선정하고 선정된 지구는 ‘도시저소득주민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임시조치법’에 의해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된다.
도는 지구당 40억원이내에서 지원하되 국비 50%, 교부세 10%, 도비 20%, 시·군비 20%씩 부담키로 하고 내년 2월부터 사업에 착수토록 시달했다.
한편 도는 재난위험시설로 지정, 관리하고 있는 E급 1동, D급 38동 등 노후·불량 공동주택의 재건축사업도 조기에 추진키로 하고 25평형 기준 가구당 3천만원까지 연리 3%, 5년거치 15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 사업을 오는 2009년까지 마무리 하기로 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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