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군 주요지휘관 격려

김대통령, 군 주요지휘관 격려 김대중 대통령은 26일 “긴장완화를 계속 확대시켜 나가고 완전한 통일이 될 때까지는 철저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조성태 국방부장관과 조영길 합참의장 부부를 비롯한 군 주요지휘관 부부 111명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작지만 강한 군을 보유해 주변나라가 넘보지 못하게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어 “평화에 대한 튼튼한 보장을 받기 위해 북에 응분의 지원을 해야 한다”면서 “국민 여론은 1인당 1만원 정도는 내겠다고 하며 그러면 4천7백억원정도가 된다”고 남북협력기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대통령은 “남쪽은 경의선 철도연결을 위한 남방한계선까지의 지뢰제거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고가 없어 참으로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김 대통령은 “정치에 대한 군의 완전한 중립과 공정한 인사를 하고 있으며 병무비리를 척결했고 군수관계도 투명하게 처리해 국민의 정부 들어 비리가 없어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면서 “군은 앞으로 더욱 대민 봉사와 이미지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제원기자 jw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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