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양에게 생명의 날개를

3년여간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한 소녀를 돕기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청소년운동연합 경기도지부(지부장 최병익)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은지양(11·수원시 팔달구 지동)을 돕기위한 행사를 오는 6일 오후 6∼9시까지 수원 농조예식장 지하1층 장수홀에서 개최한다.

‘가난한 천사에게 새생명의 날개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호남향우회 경기도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김진아씨(가수겸 MC)의 사회로 김흥국 하남석 편승엽 오세근 나영진 이옥주 등의 가수 및 연예인과 SKC 사물놀이패가 참석,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전액 한은지양의 치료비에 쓰여진다.

수원 지동초등학교 4학년인 한은지양은 지난 97년 10월 백혈병(재생불량성 빈혈)으로 판명돼 투병중에 있으며 넉넉지 않은 살림에 응급치료비를 대느라 가족은 빚더미 속에 생계조차 잇기 어려운 형편이다.

더욱이 은지양은 그동안 너무 많은 수혈로 합병증까지 수반된 상태로 현재로선 골수이식밖에 방법이 없으나 수술비 및 병원비가 엄청나 이웃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도움을 주고자 하는 분들은 248-5453, 258-4986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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