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해외인력 활용 해외시장개척 인기

대학의 해외인력을 활용한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 사업이 중소기업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해 11월1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종합연구센터와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경기중기청은 2개월여간 신청을 받은 28개 업체 가운데 10개 업체에게는 해외시장에 대한 각종 정보제공 및 바이어 알선 등이 끝난 상태이며 나머지 18개 업체는 처리중에 있다.

위성방송 수신기 생산업체인 (주)토필드는 중남미 위성방송 시장정보 및 바이어를 알선받았으며 Pet Chip생산업체인 대건산업(주)은 중국내 Pet Chip시장규모 및 관세율, 바이어 등의 정보를 제공받았다.

경기중기청은 자료구입비, 현지교통비 등 해외시장개척에 소요되는 경비는 업체당 5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추가 경비는 의뢰업체가 부담하고 있다.

현재 한국외대 해외인력은 51개국에 해외리포터, 교환교수 및 학생, 해외동문회 등 1만2천여명이 퍼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시장조사 및 정보수집, 신규 바이어발굴 및 알선, 현지 연락대행, 해외 유망 수출시장에 대한 현지시장의 경쟁자, 경쟁상품의 가격 및 품질경쟁력 수준 등의 구체적인 시장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중기청 송종민 사무관은 “세계 각처에 퍼져있는 대학인력들이 제공하는 각종 정보는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올해는 사업규모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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