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조리봉사회(회장 장효신)가 의지할 곳 없이 쓸쓸하게 겨울을 보내고 있는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해주고 있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조리봉사회는 구랍 7일 불우이웃돕기 1일찻집을 통해 마련한 300여만원으로 내복·라면·화장지·계란·김 등 겨울나기에 필요한 생필품을 마련한 뒤 최근 관내 재가노인 30여명을 직접 방문, 전해주었다.
또 청소년 보호시설인 ‘아들의집’에는 돼지 1마리와 동태·귤 등과 원생 44명이 입을 운동복을 전달했으며, 조리면 환경미화원에게는 동복속바지 1벌씩을 구입해 주기도 했다.
특히 조리봉사회 회원들은 평상시에도 주 1회 재가노인 30가구에 밑반찬을 마련해 주고 있으며, 분기별로 아들의집을 방문하며 이들에게 희망과 사회의 온정을 심어주고 있다.
장 회장은 “재가노인들과 아들의집을 방문할때마다 이들이 기뻐해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로 건강하고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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