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해외주재관 파견 추진

해양경찰청이 해상교역이 활발한 나라를 대상으로 해외주재관 파견을 추진하고 나섰다.

5일 해경에 따르면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과 연계된 밀입국, 밀수, 마약, 해적 등 국제성 범죄가 최근 수년간 늘어나고 있지만 효율적 대처가 어려웠다.

이에따라 해경은 이들 3국과 싱가포르, 국제해사기구(IMO) 본부가 있는 영국 등 5개국에 6명(총경 1명, 경정 5명)의 해외주재관을 파견할 계획을 수립, 해당국가와 협의중이다.

주재관이 파견되면 국제성 범죄에 대한 공조수사는 물론, 우리나라 선박이 관련된 해난사고나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해당 국가와의 협력을 이끌어 내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또 피랍된 우리 어선과 선원 등 자국민 권익 보호와 해상범죄 조직 등에 대한 첩보, 해양 관련 정책 정보 등의 수집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범진기자 bjpai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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