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 경기사무소 소장 이미경씨

“언론사와 중재신청자 사이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중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 언론중재위원회 경기사무소 소장으로 부임한 이미경씨(39)는 “경기도는 전국 지방사무소 가운데 언론사가 가장 많아 그만큼 중재사건도 많다”며 “앞으로 분쟁당사자간에 원만한 해결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장은 “언론보도로 피해를 보게되면 가장 시급한 것이 정정, 반론보도를 통한 신속한 피해회복”이라며 “언론중재제도를 이용하게 되면 법원에 제소하지 않고 신속하게 무료로 피해부분을 원상회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소장은 “언론사의 입장에서 분쟁의 소지를 만들지 말아야 하겠지만 독자들도 언론보도의 특수성을 이해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중재를 신청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등 언론보도로 피해를 본 독자들의 권리구제 회복에 힘쓰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경기사무소 중재부는 변호사, 판사, 대학교수, 전직 언론인 등 5인의 중재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직 부장판사가 중재부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소장은 파주출신으로 서경대학을 졸업했으며 지난 81년 언론중재위 창립과 함께 중재위에 투신한 이래 조사연구실, 기획실, 중재심의1, 2팀을 두루 거쳤다.

/심규정기자 kjsh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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