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운동센터, 화성신도시 철회요구

수원환경운동센터는 1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정부의 화성 신도시 건설은 ‘수원의 베드타운화’ ‘수도권 교통난 심화’만 조장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 계획을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수원환경운동센터는 “지난해 10월 경기도는 ‘정부의 수도권 신도시 개발 계획은 제2, 제3의 일산과 분당을 만드는 것으로 동의할 수 없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입장을 바꿔 정부 계획에 동참하고 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 수원환경운동센터는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만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성 신도시 개발은 ‘경기부양’이라는 명목하에 추진된 졸속 계획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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