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애인복지관 소외된 이웃에 ‘참사랑’ 실천

‘열린사랑으로 희망과 훈훈함을…’

성남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규)주관으로 지난 98년부터 이어온 결연사업에 관내 40여개 자원봉사단체와 시민 70여명이 참여, 소외된 이웃에 대한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관내 저소득 장애인 270세대에 난방비는 물론, 각종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자매결연을 통해 사랑의 손길을 펼치며 장애인들의 힘겨운 ‘겨울나기’에 사랑의 체온을 전해주고 있다.

올해 이들은 저소득 장애인과 실직 장애인 100세대에 9만원씩 총 90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했으며, 70세대에 대해서는 생활정도에 따라 연간 3만∼5만원씩 총 2천760만원의 후원 결연증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나머지 100세대에는 2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 자칫 소외감으로 상처받기 쉬운 저소득 장애인들의 마음에 온기를 한껏 불어넣어 주고 있다.

특히 매년 장기자랑대회 등 각종 이벤트를 열어 장애인들이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나눔의 장을 마련해 장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들에게는 물리적인 도움도 좋지만 무엇보다 내 이웃이라는 따뜻한 사랑과 정성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남=정인홍기자 ihch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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