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컨소시엄 통한 기술개발 박차

경기도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신기술 개발이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이를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중기청을 통한 국비지원도 전국적으로 지난해 보다 140억원이나 늘어날 것으로 보여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한 신기술 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20개 대학을 선정,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개발을 추진한 결과, 특허실용 183건, 제품개발 502건, 공정개선 417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에 따라 이달말까지 중기청과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할 업체를 선정하고 참여학교도 23개 학교로 확대키로 했다.

도는 이와함께 과학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협력 연구센터(RRC)도 지난해 특허출원 29건, 제품개발 50건, 기술이전 114건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판단하에 올해는 한양대, 수원대, 명지대 등 3개교에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KRRC)인 성균관대와 경원대에 지난해 특허출원 29건, 상품개발 31건, 기술이전 261건 등의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도 사업비 8억원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도는 산·학·연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련사업의 기술혁신과 신기술창업촉진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키위해 수원대와 성균관대 등 기술혁신센터(TIC)에 5년간 도비 193억원, 국비 963억원 등 총 1천156억원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도의 한관계자는 “중기청 등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컨소시엄에 참여할 업체를 선발중”이라며 “국비지원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한 신기술 개발은 한층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형기자 i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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