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화폐발행액 크게 감소

경기부진과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 정책 영향으로 지난해 경기지역 화폐발행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수원지점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발행된 화폐규모는 1조5천136억으로 99년도에 비해 22.4% 감소했다.

이처럼 화폐발행액이 크게 줄어든 것은 99년엔 Y2K에 대비하기 위한 민간의 현금수요 증가로 공급액이 평년보다 훨씬 많았던데다 지난해엔 고유가로 인한 생산활동 둔화 및 신용카드 사용이 활성화 됐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한은 수원지점으로 되돌아온 손상화폐환수 규모는 1조1천931억원으로 전년보다 971억9천500만원 늘어 환수실적은 소폭 증가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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