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관광객, 쇼핑액 줄고 있다

쇼핑관광지로서 한국의 매력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 2천502명을 대상으로 관광실태를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쇼핑 지출액이 단체관광객의 경우 402달러, 개별여행객은 256달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98년 단체 558달러, 개별 301달러, 99년 단체 532달러, 개별 334달러였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쇼핑 지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율이 지난해부터 점차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쇼핑관광지로서 한국의 매력이 줄어들고 있다”며 “쇼핑상품을 정책적으로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신규수요 창출로 이어지진 못한 상태”라고 풀이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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