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번호판 위조 과속단속 피해온 30대 주부 덜미

○…차량 번호판을 위조해 과속단속 및 주차위반 등을 피해 온 30대 주부가 경찰에 덜미.

용인경찰서는 31일 김모씨(37·주부·용인시 수지읍 상현리)를 자동차관리법위반혐의로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월말께 자신의 경기 65나 8××9호 액센트승용차 앞뒤 번호판 가운데 ‘나’를 흰색 반창고를 이용, ‘다’로 고친 뒤 몰고 다닌 혐의.

김씨는 지난해 9월28일 오전 10시27분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기점 140km부근에서 무인카메라에 과속으로 적발되는 등 2차례에 걸쳐 과속 및 주차위반으로 단속됐으나 위조된 ‘경기 65다 8××9호’의 실제차량 주인 이모씨(53·여)가 국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경찰수사로 결국 들통.

/용인=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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