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 수원 첫 공연 마련

부드러운 남자들, 감미로운 음성의 소유자 듀엣그룹 유리상자(이세준·박승화)가 수원 첫 공연을 갖는다.

3일 오후 4, 7시, 4일 오후 3, 6시에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지난 3집 ‘be happy’에 이어 발표한 4집 ‘home’을 타이틀로 팬들 곁으로 다가온다.

손을 뻗으면 항상 닿을 듣한 편안한 멜로디와 깊은 서정성을 소유한 유리상자는 ‘신부에게’와 같이 편안한 음악으로 폭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수원에서 열리는 첫 콘서트다. 방송 출연보다는 콘서트로 팬들을 찾아가는 그들은 공연의 횟수만도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이미 100회를 훨씬 넘어선다.

4집 앨범을 내고 수원팬들을 찾아온 유리상자는 4집 타이틀 ‘home’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가족 같은 무대를 마련한다.

새로이 발매된 4집 앨범에 수록된 히트곡을 중심으로 ‘순애보’, ‘처음 주신 사랑’, ‘신부에게’ 등 잘 알려진 노래를 들려주며, 평소에 즐겨 부르는 애창곡도 마련했다.

여기다 유리상자 공연이면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선물 ‘노래를 불러 드립니다’도 마련했다. 이 코너는 즉석에서 신청된 노래를 불러 줌으로써 관객과 소통의 채널을 마련하고 다양한 애드립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방송에서 조용한 두 남자가 유리상자였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장난기 가득한 옆집 오빠의 모습을 한 두 남자를 보게 될 것이다. 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5천원. 공연문의 221-3322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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