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인지 판매 증가율 둔화

부동산 소유권이전 등 각종 서류에 첨부되는 수입인지 판매 증가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 수원지점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남부지역에서 판매된 수입인지 판매량은 276억9천만원으로 99년(250억100만원)에 비해 10.8% 증가했으나 판매증가율은 26.3%포인트 감소했다.

권종별로는 금융기관 대출약정서, 부동산 소유권이전, 공사도급 관련서류 등에 사용되는 1만원권의 경우 건설 및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전년보다 24억6천100만원이 늘어난 257억3천100만원에 그쳐 판매증가율이 전년(38.8%)에 비해 10.6%에 그쳤다.

반면 시설물 이용권(콘도미니엄 등) 및 자동차 등록시 첨부되는 5천원권(2억9천800만원) 및 3천원권(40억9천만원)의 수입인지 판매량은 전년대비 각각 36.5%, 60.3%가 늘었다.

한편 권종별 수입인지 판매장수로는 1만원권이 257만4천장(42.6%)으로 주종을 이루었으며 신용카드 발급서류 등에 첨부되는 100원권이 213만8천장(35.4%), 1천원권이 94만8천장(15.7%), 500원권이 17만9천장(3.0%) 순이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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